‘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4년 만의 드라마, 기대보단 두려움”[DA:인터뷰①]

입력 2022-06-24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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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윤두준이 작품 선택 이유를 말했다.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는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윤두준은 “‘구필수는 없다’는 내가 선택한 느낌은 아니었다. (들어오는) 작품이 엄청 많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본이 지금 내용이 아니라 많이 바뀌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지금과 비슷한 휴먼드라마의 느낌이 있었다. 이런 드라마를 해본 적이 없었다. 다양한 연령대가 나오는 드라마라는 게 선택하는 이유가 됐다”라고 운을 뗐다.


또 윤두준은 4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감에 “부담이 됐다. 중간에 군대도 다녀오고, 4년이면 사실 엄청난 시간이다. 내가 (과거에) 어떻게 촬영을 했었는지 가물가물했고, 그런 것들이 많이 걱정됐다.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이 제일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4년이면 트렌드도 바뀌었을 거고, 그동안 못 봤던 장르도 많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졌다. 4년 만에 나와서 이 사람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걱정이 제일 컸던 것 같다”라며 “촬영하면서 많이 물어보고, 여쭤보고, 도움을 받으려고 노력했다. 온전히 촬영 현자을 즐기진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지난 23일 종영했다.

윤두준은 ‘구필수는 없다’에서 극 중 코딩에 진심인 살벌한 인생 전반전에 뛰어든 20대 청년 사업가 정석 역을 맡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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