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USA투데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밤 스티브 잡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저녁 만찬에 자리에 참석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래리 앨리슨 오라클 최고 경영자(CEO)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만찬은 오바마 대통령이 IT기업인들을 초청, 경기 회복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스티브 잡스의 최근 사진을 게재하며 병세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사진을 본 의사들의 발언을 인용해 잡스가 췌장암에 걸려 6주 밖에 못살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17일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한 만찬에 참석하며 인콰이어러의 6주 시한부설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