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 사용자에 20만원 보상한다

입력 2011-04-28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내달 4일부터 지원대상 여부 확인
소비자들의 큰 불만을 샀던 삼성전자의 초기 스마트폰 ‘옴니아’ 시리즈에 대한 보상안이 확정됐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의를 통해 옴니아를 사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형 단말기 구입시 20만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옴니아 고객케어 프로모션’을 5월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4월26일 이전에 옴니아 스마트폰(T옴니아, T옴니아2, 옴니아팝)을 가입·사용 중인 SK텔레콤 고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참여 가능 여부는 5월4일부터 SK텔레콤 지점·대리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상 모델은 매월 1일 공지되며 5월 행사모델은 갤럭시S2, 갤럭시S, 갤럭시S호핀, 갤럭시탭 등 4개 모델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총 청구금액(기존 및 기변 단말기 할부금, 잔여위약금, 기본료·통화료 등 사용요금)을 감면해 누적 20만원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행사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한편 보상안이 마련됐음에도 고객들은 현재 사용 중인 고객만 보상받는다는 점과 할부금과 위약금에 절대적으로 못 미치는 액수라는 점을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