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데이터 처리기술 적용키로
SK텔레콤이 내년 4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높은 수준의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2013년 1월로 예정돼 있던 LTE 전국망 구축 일정을 8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내년 4월까지 전국 84개 시(市)에 LTE 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망 품질과 속도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SK텔레콤 고유의 통신망 기술 페타(PETA)를 적용키로 했다. LTE 펨토셀(초소형 기지국)과 업그레이드 중계기(UR)도 지원한다. 연내 세계 최초 LTE펨토셀 개발을 마치고 내년 전국망 구축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업그레이드 중계기는 기존 2·3세대(2G·3G) 망의 중계기에 LTE 망을 연계하는 장비를 설치한 것을 말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