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형 슈팅’ ‘1만여 퀘스트’ ‘마신 합체’…이런 게임 처음이야 !

콘텐츠 차별화 신작게임이 온다

올해 게임업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기업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노하우를 쌓은 국내 게임사들까지 앞 다퉈 다양한 장르의 신작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항상 새로운 콘텐츠에 목말라하는 국내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차별화된 신작들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영웅과 소환수 그리고 마신의 화려한 전투 대박예감

중견게임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새 모바일게임 기대작 ‘트리니티사가’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트리니티사가는 실감나는 그래픽과 영웅·소환수 등 각 유닛들이 펼치는 전략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최대 강점이다. 여기에 전투 중 소환수가 마신이라는 강력한 존재로 변신하는 일종의 ‘합체 시스템’은 물론 이용자 간 약탈 콘텐츠, 레이드, 길드, 결투장, 미니게임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사전모집에 참여한 이용자 대상으로 3월15일부터 21일까지 트리니티사가의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트리니티사가는 단일 캐릭터 기반 게임에 비해 수집요소가 풍부하고 영웅과 소환수, 마신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재미가 탁월하다. 또 영웅 1명과 소환수 3명의 4인 파티전투를 기본으로 해 각각의 특성에 맞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등장 캐릭터들은 실사형 8등신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한다. 위메이드는 영웅 2종과 소환수 24종, 마신 8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캐릭터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등장 캐릭터들은 각각의 특성이 뚜렷하다. 영웅의 경우 팀의 리더로 다양한 스킬과 화려한 개인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4개의 스킬을 직접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환수는 역할에 따라 탱커, 딜러, 지원형 캐릭터로 구분된다. 상황에 맞는 소환수를 조합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전투 중 위기의 순간, 소환수는 ‘마신’이라는 강력한 존재로 변신할 수 있다. ‘합체 시스템’을 통한 마신 합체는 불리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게임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마신은 강한 체력과 전투력을 바탕으로 한다.

트리니티사가는 기본 탐험 콘텐츠 외에 이용자 간 약탈 콘텐츠, 레이드, 길드, 결투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캐릭터 레벨업과 스킬 레벨업, 승급, 진화, 강화, 제련 등 캐릭터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성장 요소도 가지고 있다. 영웅은 능력치 향상 뿐 아니라 외형 변화까지 가능한 코스튬 장착이 가능하다. 또 모든 캐릭터의 능력을 올려주는 젬스톤 및 제물, 장신구 등 수집과 파밍의 재미도 가득하다.

특색 있는 전투 방식도 이 게임의 강점이다. 최강의 존재와 맞닥뜨리는 ‘마신 사냥’, 전략이 필요한 ‘요일던전’, 소환수 또는 마신끼리 승부를 겨루는 ‘콜로세움’ 등이 있다. 아울러 자동 스킬 지원으로 컨트롤 요소가 거의 없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잠시 전투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다양한 미니게임들도 재미를 더한다. 이용자들은 미니게임을 통해 보상 및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위메이드는 영웅, 소환수, 마신 등 모든 유닛 마다 별도의 게시판을 제공해 자유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