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e커머스 소상공인 금융서비스 개발

입력 2019-10-06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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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1번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우리은행과 손잡고 ‘e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오프라인보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e커머스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동통신과 e커머스에서 발생한 비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새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은 11번가 셀러들을 대상으로 선정산 및 저금리 신용대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과 비금융데이터를 분석해 신용 평가 참고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e커머스 소상공인들이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각종 데이터를 양자암호통신 등 암호화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활용하는 한편 비금융정보 활용 신용평가체계의 타당성 및 적정성도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력은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과로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비금융정보전문 신용조회업 허가에 관한 규제 특례,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 비금융정보전문 신용조회업에 관한 규제 특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바 있다. 이동통신사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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