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첫해…이통3사 작년 영업이익 줄었다

입력 2020-02-1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7∼8% 줄어
네트워크 투자·마케팅비 증가 여파
올 5G서비스·미디어 신사업 강화

이동통신 3사가 2019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7조7437억 원, 영업이익 1조11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8년보다 5.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6% 감소했다. KT는 매출 24조3420억 원, 영업이익 1조1510억 원을 기록했다. 역시 매출은 전년보다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8.8%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은 5.6% 증가한 12조3820억 원, 영업이익은 7.4% 줄어든 6862억 원을 기록했다. 3사 모두 지난해 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올해도 이통사의 5G 투자는 지속되지만, 5G 가입자 확대 및 기업간거래(B2B) 영역 개척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해 국내외 사업자들과 함께 5G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B2B 모델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을 4월 말 출범한다. KT는 AI와 미디어 등을 결합하고, 스마트팩토리 등 5G 융합 서비스도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5G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특히 B2B에서 스마트팩토리, 원격제어, 커넥티드카, 스마트스쿨, 드론 등으로 사업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여기에 지난해 인수한 LG헬로비전과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