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전략폰 이름은 ‘벨벳’

입력 2020-04-12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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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시…매끄러운 특징 반영

LG전자가 ‘G’ 브랜드를 뗀 새 전략 스마트폰 이름을 ‘벨벳’(VELVET)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LG 벨벳’은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후면 카메라 배치와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이 특징인 플래그십(주력) 제품으로 5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벨벳’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플래그십 제품에 기존 ‘G’와 ‘V’시리즈 대신 소비자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별도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벳+숫자’로 제품 사양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 기존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는 “LG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정립해 고객들과의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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