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소형 이미지센서 라인업 구축

입력 2020-09-15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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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일명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가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0.7마이크로미터(μm) 픽셀을 활용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제품 4종을 공개했다. 업계 최소형 제품으로 초소형 픽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제품은 0.7μm 픽셀 최초의 1억800만 화소 ‘아이소셀 HM2’과 4K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6400만 화소 ‘GW3’, 초광각과 폴디드줌을 지원하는 4800만 화소 ‘GM5’ 베젤리스 디자인 구현에 최적화된 초소형 3200만 화소 ‘JD1’ 4종류다. 0.7μm 픽셀로 1억800만 화소 제품을 구현할 경우, 0.8μm을 이용할 때 보다 이미지센서의 크기를 최대 15% 줄일 수 있다. 이미지센서가 작아진 만큼 카메라 모듈의 높이도 최대 10% 낮아져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의 높이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0.7μm와 1억800만 화소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센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라인업으로 초소형·고화소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센서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한계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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