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맘대로 폰교체’ 서비스 16일 출시
LG유플러스는 볼트테크코리아와 함께 ‘맘대로 폰교체’를 16일 출시한다. 휴대전화를 2년 동안 최대 2회 교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파손 여부나 제조사ㆍ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교체 가능하다.

그동안 렌탈이나 동일 제조사에서 만든 신형 휴대전화로 교체할 때 중고가격을 보상하는 부가서비스는 있었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스마트폰을 직접 고를 수는 없었다. 맘대로 폰교체는 기존에 쓰던 단말기와 같은 모델이나 출고가가 비슷한 가격의 모델로 교체할 수 있다. 소비자는 처음 개통한 단말기의 출고가에 따라 2490~6490원의 월 이용료를 내고, 서비스 가입시점 출고가의 12%(최소 5만 원)를 교체수수료로 내면 원하는 휴대전화로 바꿀 수 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패드·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도 가입할 수 있고, 출시한 지 1년 내 모든 자급제폰도 서비스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 단 폴드형 스마트폰은 가입을 할 수 없다. 가입은 맘대로 폰교체 홈페이지와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개통 후 1년 내 가능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원격진단을 통해 휴대전화 상태를 점검하는 기능을 활용한 언택트 가입도 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