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신분증 넣고 다닌다

입력 2020-12-16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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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 출시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을 16일 출시했다. 신분증과 자격증, 증명서를 카카오톡에 보관·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지갑은 우선 카카오 인증을 지원하고, 2021년 1월부터는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과 모바일 운전면허확인 서비스, 국가기술자격증 등도 담을 수 있다. 이달 행정안전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정부 24’와 ‘국민신문고’,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도 카카오톡 지갑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학생증을 비롯한 다양한 신분·자격 증명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는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김택수 카카오 서비스부문 책임자(CPO)는 “카카오톡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존재와 자격, 경력을 증명할 수 있어 일상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며 “카카오톡 지갑이 더욱 많은 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제휴처와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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