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ESG 경영위원회 신설

입력 2021-03-15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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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업체로는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조직을 신설했다.

엔씨는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COO), 구현범 최고인사책임자(CHRO)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15일 발족했다. 위원장은 윤송이 CSO다. 위원회는 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실무 조직으로 ESG 경영실을 함께 설립했다.

엔씨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ESG 경영 핵심 분야도 이날 공개했다. 미래세대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환경 생태계의 보호, 인공지능(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등 4가지다.

엔씨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창의 활동 커뮤니티 ‘프로젝토리’를 서울 대학로에서 운영 중이며, 부산 지역 소외 청소년 양육시설을 대상으로 5년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MIT와 스탠포드대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하버드대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씨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와 협업하고 있으며, 신사옥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한편 넥슨과 넷마블도 ESG 경영 관련 조직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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