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위(출하량)를 지켰다. 하지만 점유율은 3% 하락한 약 18%를 기록했다. 중국업체들의 추격이 거세다. 샤오미는 약 16%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시장을 확대하며 출하량을 늘렸다. 3위는 ‘아이폰12’의 수요가 이어진 애플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11일로 예정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에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공개할 예정이다. 폴더블 대세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 동력을 연말까지 이어가며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엔트리급 제품까지 5G 도입을 확대하고 혁신 기술을 적기에 적용해, 지역별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