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열린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발대식.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20일 판교 사옥에서 카카오 서비스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는 장애인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서비스 개선을 논의하는 협력체다. 장애 유형별로 느끼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시각장애, 청각장애, 발달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30여 명으로 구성되며, 1년 동안 서비스 이용 중 발견한 접근성 이슈를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는 제보를 바탕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이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직접 듣고 개선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누리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포터즈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1년 동안 톡서랍, 이모티콘 플러스, 멜론 이용권 및 카카오페이지, 카카오T 포인트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 이용권이 제공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불편함에 대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장벽을 허무는 시작이다”며 “디지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다방면의 개선책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