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초대형 프리미엄TV 판매 고공행진

입력 2024-07-02 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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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판매한 75인치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AI TV 신제품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 후 6월까지 네오 QLED 8K, 네오 QLED, OLED 라인업의 국내 판매량 기준이다. 특히, 75인치 이상 삼성 OLED는 전작 대비 동기간 판매량이 약 3배로 증가하며 OLED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경으로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AI를 통한 에너지 절약 모드 등을 꼽았다.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지난해보다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고도화된 AI 프로세서에 기반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업스케일링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됐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는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증폭해 대화 내용이 배경음이나 외부 소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사용량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능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 ‘AI TV=삼성’이라는 공식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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