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창업자, 상장 후 첫 주식 매각

입력 2024-11-07 17: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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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보유 주식 1500만 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김 의장이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2021년 3월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후 처음이다. 매각 규모는 6일(이하 현지시간) 종가와 환율을 적용하면 약 5000억 원이다.

쿠팡In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이 쿠팡 클래스A 보통주를 1500만 주까지 매각한다”며 “11일부터 내년 8월 29일까지 진행하고, 조기 마무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차등의결권이 있는 클래스B 주식을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해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또 “200만주를 자선 기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쿠팡 측은 이번 주식 매각 계획에 대해 “세금 의무를 포함한 상당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며 “2025년까지 추가 주식 거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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