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아이엠 만난 LG전자 ‘엑스붐’

입력 2025-04-08 15: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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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윌아이엠과 협업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 그라운드220에서 윌아이엠과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오디오 사업을 고객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포터블’과 ‘웨어러블’, ‘홈’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선 ▲고유의 사운드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엑스붐 브랜드를 론칭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혁신적 디자인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그래미상 9회 수상에 빛나는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했다.

윌아이엠은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제품 디자인 뿐 아니라 사운드,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걸쳐 윌아이엠의 예술적 비전과 LG전자의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윌아이엠은 새 LG 엑스붐 제품에 대해 “기존의 틀을 깨고 스피커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상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추후 자신이 설립한 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를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뉴스와 음악을 추천 받고 궁금한 내용을 AI가 즉시 답변하는 AI 오디오 시스템으로 엑스붐의 청취 경험을 진화시킬 예정이다. 윌아이엠은 올해 초 CES에서 LG전자와 협업을 빗대어 “아브라카다브라, 마법과도 같다”고 표현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날 AI를 적용한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도 공개했다.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은 고객이 듣고 있는 음악을 분석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1월 출시한 블루투스 이어폰 ‘LG 엑스붐 버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피커 3종을 더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디오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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