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첫 사내 AI 해커톤 대회 ‘십일스테이 2025’를 개최했다. 18일 경기도 광명 11번가 본사에서 열린 이번 해커톤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 구현을 목표로, 전사 구성원들이 직군에 제한 없이 참여했다. 총 22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11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AI 기반 ▲신규 커머스 서비스 ▲기존 서비스 고도화 ▲업무 생산성·효율성 강화 등을 주제로 현장에서 AI 도구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직접 시연했다. 대상은 검색 단계에서 키워드 대신 상황을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맞춤형 상품을 찾아주는 ‘상황형 검색 서비스’를 제안한 ‘그냥 말해’ 팀이 차지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