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한 감성과 빠른 출고…신형 ‘아테온’ 인기

폭스바겐 아테온은 7월 폭스바겐의 고성능 전문 브랜드 R의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신형 아테온 2.0 TDI R-Line 4모션’을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지해 있어도 달리는 듯한 긴장감을 주는 패스트백 디자인이 매력 포인트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긴 출고 대기에 지친 소비자들…폭스바겐 주목

연내 즉시 출고 가능한 수입차 흥행
개소세 인하 혜택·12월 할인 동시에
‘R-Line 4모션’, 디자인·성능 매력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도 기본 탑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패스트백(Fast back) 디자인 열풍을 몰고 온 폭스바겐 아테온이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패스트백 디자인은 루프에서 리어 윈도우를 지나 차체 후면부 트렁크에 이르기까지 단차 없이 하나의 선으로 구현된 라인을 지닌 디자인 방식을 뜻한다. 공기역학적으로도 유리하고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아테온은 이 패스트백 디자인이 가장 아름답게 적용된 스포츠 세단으로 꼽힌다.


●‘R-Line 4모션’ 인기, 연내 출고 가능

연말이 다가오면서 국산차를 계약했던 소비자들이 긴 대기 기간에 지쳐 연내 즉시 출고가 가능한 수입차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종료될 수도 있는 개소세 인하 혜택과 함께 12월 특별 프로모션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스포츠 세단 아테온의 인기가 뜨겁다. 폭스바겐 공식 딜러 전시장에 따르면 아테온은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어 연내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선택지가 넓다는 것도 흥행 요소다. 폭스바겐은 7월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 R의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신형 아테온 R-Line 4모션’을 추가 투입하며 까다로운 3040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켰다. 덕분에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2270대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형 아테온 R-Line 4모션’은 디자인의 아름다움에 더해 강력한 퍼포먼스, 풍부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폭스바겐코리아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 전략의 핵심 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신형 아테온 2.0 TDI R-Line 4모션’은 더욱 볼드한 디자인의 R-Line 전용 프런트 범퍼를 적용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R-Line 로고가 배치되어 더욱 존재감 있는 전면부를 완성했다. 차량 측면부에도 R-Line 로고가 배치되어 있으며,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20인치 내슈빌 알로이휠이 탑재된다. 후면에는 리어 스포일러, 크롬 쿼드 배기 파이프 등이 적용돼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인테리어는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한 R-Line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외관의 스포티한 느낌을 고스란히 이어간다. 스티어링 휠 스포크 하단에 R-Line 로고가 배치되어 있으며, A필러에는 블랙 헤드라이너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블랙 컬러의 티타늄 나파 가죽 R-Line 전용 시트가 장착돼 통일감 있는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빈틈없는 첨단 안전 사양

아테온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트래블 어시스트’라는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을 통해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컨트롤한다.

이 외에도 전후방 센서, 원터치로 편하게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퍼포먼스도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해졌다. 아테온은 2.0 TDI 엔진에 7단 DSG 변속기가 적용되어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3600∼4100rpm)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40.8kg의 강력한 최대 토크를 통해 저속에서 고속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충분한 가속력을 누릴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