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볼보자동차의 스테디셀러 S90, XC90, XC60 리차지 PHEV(왼쪽부터).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볼보자동차의 스테디셀러 S90, XC90, XC60 리차지 PHEV(왼쪽부터).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 시장에 진심인 볼보자동차코리아

국내 고객 위해 상품성·서비스 강화
亞 최초 ‘서비스 바이 볼보’ 국내 론칭
매년 새 모델 투입해 선택의 폭 넓혀
“고객에 스웨디시 럭셔리 경험 선사”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11월 기준)를 돌파했다. 이로써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강세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며 확고한 대항마로 자리잡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누적 판매량은 총 10만1079대다. 1987년 E세그먼트 세단인 700시리즈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2년부터 10년 연속 연간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자 볼보자동차 그룹 내에서도 유일한 성과다.


●한국에 적극 투자한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괄목할만한 성장 비결은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있다. 우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2016년 이후 매년 신규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투입했다. 또한 한국 고객들을 위해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23년식부터 전 차종에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이어갔다.

서비스네트워크 확대에도 공을 들였다. 전국 볼보자동차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확대를 위해 최근 5년간 약 2500억 원을 투자했으며, 향후 5년간 15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볼보만의 프리미엄 서비스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문 테크니션이 접수, 정비, 출고, 안내까지 전담하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받고 있는 고객(왼쪽 사진)과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볼보자동차 창원 전시장.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문 테크니션이 접수, 정비, 출고, 안내까지 전담하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받고 있는 고객(왼쪽 사진)과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볼보자동차 창원 전시장.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상품성·AS 만족도서도 1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고객 접점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볼보차 오너 가족을 위한 아웃도어 캠페인인 ‘헤이 파밀리’, 특별한 이벤트 프로그램인 ‘헤이 클라스’ 등을 통해 브랜드 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를 2020년 국내 론칭하며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올해 발표된 컨슈머인사이트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 전체 1위와 AS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글로벌 친환경 비전에 따라 21년식 모델부터 디젤엔진의 판매를 전면 배제했고, 2019년부터는 전사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실천하고 있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러닝 캠페인 ‘헤이, 플로깅’도 매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한국 시장을 위한 볼보자동차의 차별화된 전략이 10만대 판매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고객께서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스마트한 첨단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5년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보증 및 메인터넌스 제공 ▲2020년 평생 부품 보증 제도 시행 ▲2021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전압 배터리 보증 무상 확대 적용 등 국내 시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