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 올해 신차 4종 출시하고 ‘고객경험’ 확대해 시장 넓힌다

입력 2024-02-04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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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202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핵심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사진제공|GM

제너럴 모터스 202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핵심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사진제공|GM

제너럴 모터스(GM)는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위치한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4년 핵심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GM은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 출시 ▲쉐보레·캐딜락·GMC 브랜드의 포지셔닝 전략 ▲온스타 서비스 시작과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ACDelco(에이씨델코) 서비스 확대 등 자동차를 접점으로 한 모든 영역에서 오직 GM만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유니크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밝힌 올해 GM의 3가지 핵심 사업 전략은 제품 및 브랜드 경험 확대, 고객 경험 확대, 세일즈 및 서비스 경험 확대다.

먼저 GM은 올해 유니크하고 다양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인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 등 신차 4종을 출시한다. 특히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 2종의 국내 출시(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시작으로 향후 얼티엄 기반의 다양한 크기, 목적,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일즈 및 서비스 인프라 확대를 위해 서울서비스센터를 7월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 양평동에 위치한 서울 서비스센터는 지하 4층에서 지상 8층, 연면적 2만3556㎡의 규모로 7월 오픈한다. 차량 정비에서 제품 경험,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센터로 최신 설비와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발렛 서비스, 프라이빗 차량 인도 등 프리미엄 서비스 가능하다.

고객의 디지털 고객경험 확대를 위한 온스타 서비스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첫 적용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모바일 앱을 통한 차량 상태 및 진단,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OTA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이 가능하다. 이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신모델에 온스타를 적용한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총 46만80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GM은 올해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이상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 사업장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성열 스포츠동아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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