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


17일 렛츠런파크 서울 7경주로 열린 ‘제22회 헤럴드경제배’(G3)에서 김혜선 기수가 기승한 부산경남의 글로벌히트가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글로벌히트는 지난해 코리안더비(G1)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했다. 아울러 장거리 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 첫 경주를 우승해 승점 경쟁에서 선두로 나섰다. 15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글로벌히트는 7∼8위권에서 체력을 안배하며 차분히 경주를 풀어나갔다. 4코너를 돌아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드는 순간 치고 나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위는 너트플레이가, 3위는 투혼의반석이 각각 차지했다.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김혜선 기수는 “작년 그랑프리 이후 약 3개월 동안 경주에 출전하지 않아 불안했는데, 마주와 조교사가 말에게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주고 싶다는 의견에 따른 결과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