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사진제공|힘찬병원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사진제공|힘찬병원


힘찬병원은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제15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24일 진행했다.

힘찬병원의 청소년 인턴십은 201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하고 있다. 평소 보건 의료분야로 진로를 꿈꾸는 중고생들이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업무와 환경을 경험해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재능기부 형태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턴십에는 26명의 학생을 선발해 24일과 25일 인천힘찬종합병원 및 힘찬병원 5곳(강북, 목동, 부평, 부산, 창원)에서 의료진과 함께 의료 현장을 체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는다.
첫날인 24일은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물리치료실 등의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하고 수술 관련 이론 교육을 받는다. 바이탈 사인(호흡, 맥박, 체온, 혈압) 및 혈당 측정 교육 및 실습도 있다.
25일에는 전문의와 함께 아침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병동 회진을 함께한다. 이어 마취 이론과 수술 이론 교육, 내과 교육 및 체험과 수술실 참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외래 체험 등 분야별 이론 교육에 이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한다.
오후 4시부터는 각 병원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의대 선배(이화여대 의학과 4학년 권나현)와의 만남과 병원별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이사장은 “경험이 최고의 교육이라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이 현직 의료진의 경험을 통한 조언을 듣고, 병원 업무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진로를 더욱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데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