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마사회
호스아일랜드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로 내에 조성한 호수공원이다. 호수 주변으로 다양한 철새와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생태공원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휴장했다가 10월 재개장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걷기와 게임을 결합한 행사다. 참가자들은 호스아일랜드 산책로(2.5km)를 돌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가장 많은 스탬프를 모은 우승 팀에게 완주 메달과 간식,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회 참가비는 1만원으로 어반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호스아일랜드를 돌며 코스 내에 마련한 5가지 게임을 통해 승부를 겨룬다. 대왕 주사위로 승부를 가리는 ‘굴려라! 한판승부’, 축구공으로 미션을 달성하는 ‘슛 포 러브!’, 야구 게임인 ‘말마를 잡아라’, ‘복불복 신발양궁’, 같은 그림을 맞추는 ‘메모리 챌린지’ 등이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사계절 썰매장, 어린이 승마체험, 경마 관람 등도 함께 운영한다.
호스아일랜드 호수에서는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등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으며 미니호스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 매주 주말 호스아일랜드에서 전기 기차를 타고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볼 수 있다. 더비광장에서 출발하는 투어기차는 경주로 아래 지하통로를 거쳐 호수공원 둘레길 약 1㎞ 를 운행한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