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대형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로 이전 모델 대비 1000만 원 가까이 가격을 낮춰 뛰어난 가성비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기존 ‘플래티넘’ 트림과 함께 국내에는 처음 도입되는 스포티한 매력의 ‘ST-라인’을 함께 선보였다. 두 가지 트림 모두 2.3L 에코부스트 I-4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자동 10단 변속기를 채택해 부드러운 주행감을 완성했다.
사륜구동 플랫폼에 더불어 여섯 가지 주행 모드의 지형 관리 시스템도 지원된다. 주행 환경 및 노면 조건에 따라 일반, 에코, 스포츠, 미끄러운 길, 견인/끌기, 오프로드 중 선택해 어떤 환경에서나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도 적용되어 뛰어난 견인력은 물론 아웃도어 활용성을 확대했다.
실내 공간도 진화했다. 대시보드를 기존보다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다. 여기에 ST-라인은 2열 캡틴 시트를 통해 동승자 탑승 및 하차가 쉽고,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를 적용해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3열에는 시트 폴딩 기능을 넣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돕는다.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적용해 커넥티비티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12.3인치 LCD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해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센터 콘솔에는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차량의 주행 환경을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동도 가능하다. 센터 콘솔에는 무선 충전 패드를 장착했으며, 1열부터 3열까지 곳곳에 USB 단자를 배치해 편안한 여행을 지원한다.
또한, 포드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2.0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360도 카메라와 함께 운전자의 안전 주행을 돕는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ST-라인 6290만 원, 플래티넘 690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