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부정맥 치료 권위자 임홍의 교수 초빙

입력 2024-12-24 22: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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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부정맥 치료의 권위자인 임홍의 교수를 초빙하고 심방세동 치료 신의료기술인 ‘펄스장 절제술’ 장비도 도입했다.

임홍의 교수는 1월부터 심방세동, 심실 부정맥,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뇌졸중 예방 중재술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를시작한다. 임홍의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통해 심방세동 재발률을 현격히 낮춰 국내 부정맥 치료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현재까지 부정맥 시술 5000례이상을 달성했으며, 매년 500례 가량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임홍의 교수                            사진제공|중앙대광명병원

중앙대광명병원 임홍의 교수 사진제공|중앙대광명병원

2014년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감독관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국내외 심장 전문의들에게 최신 치료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 제로 부정맥시술의 최고 권위자로도 이름났다. 국내 유일의 심장 내 초음파 프록터(시술법전파 및 관리, 감독하는 공인 지도 전문가)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 도입한 ‘펄스장절제술’(PFA) 장비는 전기장을 이용한치료법이다. 지금까지 심방세동 환자의 시술적 치료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 절제술로 진행했다. 이 시술들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카테터가 고온 또는 저온을 생성해 비정상 심장세포 뿐 만 아니라 심장 인근 정상조직까지도 함께 파괴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PFA는 비열성 고압 전기장을 사용해 비정상 심장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심장인근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법과 대비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면서 심방세동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임홍의 교수는 “그 동안의 치료 경험과 KTX 광명역 인근 병원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전국의 부정맥 환자 치료에 기여할것”이라며 “신기술인 펄스장 절제술 등 환자 개인에 맞는 최적화된 치료를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임홍의 교수 초빙과 함께 ‘재발성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와 ‘방사선제로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 지정 받을 예정이다.
‘재발성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는 존슨앤드존슨 메디컬사가 지정하는 교육기관이다. 시술 후 재발된 부정맥 환자에 대한 풍부한 시술 경험과 수준 높은 술기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의와 의료기관에 자격을 부여한다.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는 애보트사가 지정하는 국제 교육센터다.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은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뿐 만 아니라 소아, 면역 결핍 환자 등에서 발생된 부정맥 치료에 적합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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