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TTG 트래블 어워드 트로피

2025 TTG 트래블 어워드 트로피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다시 한 번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증명했다. 재단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최고의 관광도시 기관(Best Local Tourism Organization)’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TTG 트래블 어워드는 1989년 제정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관광·MICE 시상식으로, 올해 34회를 맞았다. 항공사, 호텔, 여행사, 관광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자를 가리며, 결과는 TTG 아시아·TTGmice 독자 투표로 결정된다. 특히 TTG 독자 중 77%가 관광·MICE 업계의 임원과 관리자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업계 현장의 실질적인 신뢰를 얻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의 2년 연속 수상은 국내 관광도시 기관(RTO)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다. 이는 서울이 아시아의 도시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서울은 올해 5월 ‘글로벌 트래블러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드’, 8월 ‘더 트래지스’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해외 무대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올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를 발판 삼아 ‘외래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시장별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온·오프라인 관광 인프라 개선 ▲관광 랜드마크 활용 ▲시장 다변화 및 소프트파워 확대 등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서울관광재단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관광 콘텐츠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MICE 도시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