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원 국제회의 ‘제31회 국제 운영체제 원리 학술대회’ 현장사진  (서울관광재단 제공)

2025년 지원 국제회의 ‘제31회 국제 운영체제 원리 학술대회’ 현장사진 (서울관광재단 제공)



최대 2억 원, 국제회의 지원금 마지막 기회가 열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25년 ‘국제회의 지원금’ 4차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접수는 11월 7일까지 서울컨벤션뷰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올해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서울에서 국제회의를 유치하거나 개최하는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회의의 규모와 단계(유치·홍보·개최)에 따라 최대 2억 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3개국 이상 외국인 참가 ▲참가자 100명 이상(외국인 50명 이상 포함) ▲2일 이상 진행되는 회의다. 국제기구, 기관, 법인·단체가 서울에서 주최하는 회의라면 신청할 수 있다.

유치단계는 최대 6000만 원, 홍보단계는 최대 2000만 원, 개최단계는 최대 2억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은 회의 규모, 국제적 파급력, 개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되며, 이미 개최된 회의라도 요건을 충족하면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컨벤션뷰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서울 MICE 지원 → PLUS SEOUL 종합지원 → 국제회의’ 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제출 서류로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전차대회 결과보고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이 필요하다.

서울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이멕스 아메리카 2025’와 싱가포르 ‘ITB 아시아 2025’에 참가해 마이스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
국제협회연합(UIA)에 따르면 서울은 국제회의 개최 건수 기준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기록 중이며,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으로도 세계 6위, 의학 분야에서는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25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에도 올랐다. 도시 브랜드 경쟁력과 MICE 산업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국제회의는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산업”이라며 “서울이 세계 MICE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