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클리닉 장호진 원장
별다른 초기 증상 없이 찾아와 ‘착한 암’이라는 오해를 받기 쉬운 갑상선암.
그러나 이러한 침묵 뒤에 숨겨진 암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목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삼키는 데 불편함, 지속적인 쉰 목소리 등 미세한 신체 변화에 주목하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주저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높은 완치율을 보이며, 최근에는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최신 수술법까지 발전하고 있다.
갑상선암은 통상적으로 수술을 통한 암 제거가 치료의 기본이다. 암의 크기, 종류, 전이 여부 등에 따라 갑상선을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절제한다. 하지만 기존 갑상선 절제술은 목 중앙에 6~10cm가량의 절개선이 필요하여 흉터에 대한 부담과 긴 회복 기간이 환자들에게 큰 신체적,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흉터 부담과 회복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최소 침습 갑상선 절제술(Minimally Invasive Thyroidectomy)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기존 최소 침습 수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초 측경부 접근 최소 침습 갑상선 절제술(Far Lateral Approach Minimally Invasive Thyroidectomy)이 주목받고 있다. 이 수술법은 목 중앙이 아닌 측면에 약 3cm 정도의 작은 절개선을 통해 진행된다. 목 근육을 자르지 않고 근육 사이로 접근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기존 수술 대비 흉터를 최소화하고 정상 조직 손상을 줄여 회복 기간을 크게 단축한다. 실제 한쪽 갑상선을 절제하는 반절제 수술의 경우, 집도 시간은 30분에 불과하며 수술 다음 날 퇴원할 정도로 빠른 회복 양상을 보인다.
초 측경부 접근법은 반대 측 갑상선 전절제나 측경부 임파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존 긴 절개선이 필요했던 임파절 곽청술 역시 최소 절개로 수행할 수 있어 환자의 회복 및 흉터 관리 측면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뤘다. 출혈, 성대 신경 손상, 부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저칼슘혈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률은 약 1% 내외로, 전통적 수술과 유사한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된다. 절개 범위의 최소화는 정상 조직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예스클리닉 장호진 원장은 “갑상선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질환에 대해 최소 침습 절제술은 흉터 부담과 회복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도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보한 수술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또한 “다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최소 침습 절제술을 위해서는 다년간 임상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을 통해 진행해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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