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제주, 사계절 온수풀 해온

롯데호텔 제주, 사계절 온수풀 해온



[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차가운 바람이 불수록, 제주의 맛은 더 따뜻해진다.
롯데호텔 제주가 겨울 시즌을 맞아 제주의 식재료와 계절 미식을 앞세운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계절 온수풀에서 즐기는 겨울 한정 어묵바부터 제철 방어를 눈앞에서 만나는 해체 쇼까지, 제주 여행의 오후를 채울 미식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야외 수영장 ‘해온’ 풀카페에서는 2026년 3월 31일까지 겨울 시즌 한정 ‘풀카페 온 바’를 운영한다. 사계절 온수풀이 갖춘 따뜻한 환경 속에서 제주의 겨울 오후를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온 바에는 제주 은갈치 어묵과 제주 광어 어묵을 중심으로 물떡 피쉬볼, 유부주머니, 계란 등이 마련됐다.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따뜻한 국물 요리로 제공돼, 해온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진 겨울 미식 경험을 완성한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는 겨울 제철 식재료인 방어를 주제로 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방어 해체 쇼’에서는 숙련된 셰프가 방어를 직접 손질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바로 제공되는 방어 사시미와 스시를 통해 방어 부위별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체 쇼는 12월 24일과 27일을 시작으로 2026년 1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신선한 방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구성으로, 눈으로 보고 맛으로 느끼는 겨울 미식의 재미를 더했다.

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겨울 시즌에 맞춰 야외 공간과 다이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계절에 어울리는 미식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연시 모임은 물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