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성지혜윰길’ 디지털 해설을 처음 공개하며 성지를 듣는 관광 시대를 연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서부내륙권 종교·역사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보급에 속도를 낸다. 3월 6일부터 8일까지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성지혜윰길’ 팸투어를 진행하고, 7일 공주시 고마아트센터에서 디지털 해설 시스템 청음회와 종교명사 토크콘서트를 연다.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팸투어는 익산시를 출발해 공주시와 부여군을 잇는 코스로 꾸려진다. 서부내륙권 주요 성지와 연계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현장 답사와 콘텐츠 체험, 상품 설명회, 2026년 관광상품 고도화 논의가 포함됐다. 재단은 현장 점검과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코스 운영 체계와 해설 콘텐츠를 보완하고 ‘성지혜윰길’을 충남 대표 체류형 종교·역사 관광상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7일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성지혜윰길 디지털 해설 시스템 청음회’에서는 주요 거점 성지의 오디오 해설 콘텐츠가 처음 공개된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위치 기반 음성 안내 방식으로, 현장 시연과 함께 기획 의도와 향후 운영 계획도 소개된다.

같은 날 열리는 종교명사 토크콘서트에서는 종교·역사 분야 명사 강연과 함께 성지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조명한다. 치유와 성찰을 주제로 한 여행 콘텐츠 가능성도 제시하며, 참여자 질의응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기진 대표이사는 “성지혜윰길은 충남의 종교·역사 자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관광콘텐츠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디지털 해설 콘텐츠와 인문학 프로그램, 관광상품 개발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충남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