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전 세계 탐험가들의 기록으로 지구의 신비를 전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이 6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난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와 YBMPUBLWIZ가 6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기획 ‘OCEAN : 가장 거대한 기록’을 연다. 이번 행사는 바다를 주제로 삼아 관객이 온몸으로 심해를 느끼는 체험형 콘텐츠에 집중했다.

탐험가들이 심해에서 직접 촬영한 해양 생물 사진과 탐사 영상에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 XR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결합해 관람객을 신비로운 바닷속 한가운데로 안내한다.

특히 디즈니의 상징적인 캐릭터들을 각 챕터의 가이드로 세워 몰입감을 높였다. 아리엘과 모아나 그리고 니모의 시선을 따라가며 바다의 변화와 행동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한 편의 영화처럼 마주한다.

‘체인지’ 챕터는 아리엘의 눈으로 바다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 ‘액트’는 모아나를 통해 환경을 구하는 개인의 선택을 강조하며 ‘라이프’는 니모와 함께 생명 공동체의 소중함을 전달하며 마무리한다.

바닷속 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청음존과 XR 체험 공간은 전 연령층을 아우른다. 성인들에게는 고요한 휴식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교육의 장이 된다.

왕소영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체험전은 ‘왜 바다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변화, 행동, 생명, 공존으로 구성해 관람객이 환경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도록 설계됐다”며 “도심 속에서 가장 거대한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여름 가장 깊은 울림을 전할 이번 전시는 6월 6일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정식으로 문을 연다.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4개월간 관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예매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5월 17일까지는 얼리버드 할인가를 적용한다. 전시와 관련한 상세 정보는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심 한복판에서 심해의 고요함을 마주하는 시간은 꽤나 특별한 위로를 건넬 것 같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