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난 풍녀계의 장원영” 대환장 입담 (위장취업)

입력 2023-06-1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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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채널S

'위장취업'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인력사무소에서 첫 대면해 심상치 않은 입담을 나눈다.

14일 첫 방송되는 ‘위장취업’(KBS Joy·채널S 공동 제작)에서는 남다른 먹력을 자랑하는 4인방이 인력사무소에서 만나 첫 취업지를 물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4인방은 인력사무소에 모여, “이런 거 처음 본다”며 벽에 붙어 있는 구직광고를 살펴보며 감탄한다. 이어 신기루는 “사실 난 위장취업 한다고 들어서 스튜어디스, 라운드 걸 같은 일을 생각했다”며 직접 입고온 순백의 드레스를 깨알 어필한다. 그러면서 “오늘 패션의 콘셉트는 재혼!”이라며, 양팔을 머리 쪽으로 들어 올려 섹시포즈를 취하는데, 이때 양 겨드랑이 쪽에 천을 넓게 덧댄 리폼 흔적이 포착돼 웃음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김민경은 취업 버킷리스트로 모든 음식이 모여 있는 ‘뷔페’를 꼽고, 풍자는 “시원하게 ‘얼음 창고’에서 일해보자”고 강추한다. 급기야 홍윤화는 “물질 어때? 사실 나 결혼하기 일주일 전까지 물질했잖아. 완전 바다 코끼리!”라며 수준급 물질 실력을 자랑한다.

유쾌한 수다 속, 4인방은 ‘위장취업’을 위한 4인4색 이력서를 공개한다. 이때 풍자는 “옻+염색약 알러지가 있다”며 “미용실에 염색하러 가는 날은 항상 약을 먹고 간다”는 TMI를 털어놓는다. 그러자 홍윤화는 “너 미모에 너무 투자한다~”라고 호응하고, 풍자는 곧장 “나 풍녀계의 장원영이야!”라며 근자감을 내뿜는다. 하지만 신기루는 “장원영은 나야! 넌 안유진~”이라고 받아쳐 ‘대환장 케미’를 분출시킨다.

‘위장취업’은 오는 14일(수) 저녁 8시 KBS Joy와 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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