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NLCS’ ATL-LAD 격돌 ‘아쿠냐 JR vs 베츠’

입력 2023-09-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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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vs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vs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실상 내셔널리그 1-2위를 확정 지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LA 다저스가 미리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가진다.

애틀란타와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지난달 31일까지 각각 87승 45패 승률 0.659와 83승 49패 승률 0.629로 각 지구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격차도 상당하다. 이에 두 팀은 사실상 내셔널리그 1-2위 자리를 맡아놓은 상태.

이에 양 팀의 이번 4연전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태. 특히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두고 다투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무키 베츠가 격돌한다.

애틀란타는 이번 4연전을 대비해 선발진까지 조정했다. 1차전 스펜서 스트라이더-2차전 맥스 프리드-3차전 브라이스 엘더-4차전 찰리 모튼.

LA 다저스는 1차전 랜스 린-2차전 훌리오 우리아스-3차전 미정-4차전 바비 밀러가 나선다. LA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의 이탈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양 팀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대결은 지난 2021년 NLCS. 당시 애틀란타가 4승 2패로 승리한 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지난 2010년대 이래 LA 다저스에 줄곧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20 NLCS에서도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바 있다.

현지 기세 역시 애틀란타보다는 LA 다저스가 우위에 있다. 줄곧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지킨 애틀란타에 비해 LA 다저스는 최근 상승세로 2위와 격차를 벌렸다.

LA 다저스는 지난달 열린 28경기에서 무려 24승 4패 승률 0.857을 기록했다. 또 최근 4연승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원정팀 LA 다저스가 1승 2패로 애틀란타를 눌렀다. 이번 4연전에서는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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