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음 소희’와 ‘올빼미’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각각 작품상과 신인 감독상을 받았다. 4일 협회에 따르면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영평상 시상식에서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가 작품상으로 선정됐다. 특성화고 학생이 콜센터에서 실습생으로 일하면서 겪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서 실습생 소희 역을 맡은 김시은은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드림팰리스’를 연출한 가성문 감독이 차지했다. ‘비닐하우스’의 김서형과 ‘올빼미’의 류준열은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올빼미’를 연출한 안태진이 신인감독상을 가져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