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
6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 퀴즈’) 210회에서는 ‘세계를 흔든다’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범죄 예고 알림 사이트 ‘테러레스’ 개발자 신은수·조용인 학생, 스포츠 클라이밍 금메달리스트 천종원 선수,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인 김기호, 박수영 부부와 BTS 뷔가 함께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범죄예고 알림 사이트 ‘테러레스’ 개발자 신은수, 조용인 자기님(‘유 퀴즈’만의 출연자 표현 방식)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들이 범죄예고 지도를 만든 이유와 순식간에 진행된 웹사이트 개발 과정, 실시간 제보 업데이트를 위해 24시간 분투 중인 일과를 공개한다. 또한 “‘테러레스’ 목표는 사이트 운영 종료”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키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는 계획을 제시해 잔잔한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이어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 선수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2015년 아시아 최초로 볼더링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후 2018년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까지 거머쥔 자기님은 클라이밍에 입문한 계기, 출전한 대회 에피소드, 크고 작은 부상과 슬럼프를 딛고 2023 아시안게임을 위해 훈련에 몰두하는 일상을 모두 들려준다. 현장을 매료시킨 자기님의 클라이밍 시범과 큰 자기, 아기자기의 도전기도 이목을 모을 전망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인 김기호·박수영 부부도 ‘유 퀴즈’를 방문한다. 조선시대 철종 때부터 5대 째 무려 160년 간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금박장은 자기님들이 유일하다고. 공학자 출신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업을 잇게 된 사연, 가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 고도의 집중력으로 완성된 작품 감상 시간도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BTS 뷔는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 데뷔 전 이야기부터 전 세계 음악사에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주인공이 된 지금까지를 돌이켜보는 것. 가수를 꿈꾸던 시절 “서울에 가서 연습생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는 이야기, 큰 자기와 아기자기를 미소 짓게 한 오디션 일화 등을 생생하게 털어놓는다. 여기에 첫 솔로 앨범 ‘Layover’ 비하인드와 스포일러도 귀띔해 현장을 달궜다는 전언.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귀여움 가득한 춤 실력,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할머니 애창곡 한 소절, 든든한 장남이면서 동생들과는 현실 남매 호흡을 자랑하는 모습까지 슈퍼스타 뷔의 모든 순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tvN 예능 ‘서진이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은 6일 저녁 8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