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팬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 마지막까지 혼신의 열정”

입력 2023-09-13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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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팬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 마지막까지 혼신의 열정”

가수 남진이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진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YTN스퀘어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대충하다 끝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남은 혼신의 열정을 다 바쳐서 팬들과 함께한 후에 떠나고 싶다”며 “언젠가 될지 모르니 떠날 때까지 ‘오빠’라고 불리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

남진은 “팬이 없는 연예인은 있을 수 없지 않나. 필수적이고 운명적이지만은 세월이 더 갈수록 소중하고, 가수가 나의 천직이 될 수 있게 해준 존재라 더욱 고맙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분들이 바라는 건 좋은 노래, 좋은 모습이지 않겠나. 내가 좋아서도 하는 것이지만 노래를 알수록 욕심도 생기고 거기까지 스스로 미치지 않으니까 더 힘들다”며 “팬들이 있기에 힘도 나고 노력을 하게 해주는 존재다. 감사하다. 꼭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안동역에서’ 김병걸과 ‘둥지’의 차태일이 의기투합했다. 애절한 트롯 발라드 ‘이별도 내 것’과 경쾌한 라틴 재즈 댄스곡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 신곡 2곡이 수록됐다. 음원은 추석 전 발매 예정이다.

남진은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10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전주, 부천, 대전, 청주, 대구, 울산, 제주, 남양주, 안산, 서울 등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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