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치국. 스포츠동아DB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날 잠실 SSG 랜더스전에 앞서 “박치국은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3~4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통증이 없으면 캐치볼을 시작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치국은 올 시즌 58경기에 등판해 5승2패2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두산 불펜의 핵이다. 그의 이탈은 5강 진입을 노리는 두산에 큰 악재다. 이 감독은 “박치국이 워낙 중요한 역할 해줬다. 빠지면 손실이 있을 것 같다”면서도 “김강률과 최지강 등 지금 있는 선수들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은 박치국과 함께 우완투수 김정우를 말소했고, 퓨처스(2군)팀에서 좌완투수 백승우와 우완투수 박소준(개명 전 박종기)을 콜업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