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스포츠동아DB
구창모는 지난달 27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했다가 왼팔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X-레이, CT(컴퓨터단층) 촬영 검사를 진행한 결과 좌측 전완부 척골 재골절 진단이 나왔다. 이에 NC는 이튿날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추석부터 이어진 일주일간의 연휴가 끝나면 추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골절 소견 자체가 달라지진 않겠지만, 상태를 좀더 정밀하게 파악해 향후 치료방법 등의 조치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구창모는 그동안 왼팔 전완부 부상에 시달려왔다. 6월에는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는데, 6월말 재검진에서 척골 피로골절로 상태가 악화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3개월여 재활에 매진한 끝에 지난달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으로 복귀했지만, 2경기 만에 같은 부위를 다쳐 또 한번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