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죄송하다”

입력 2023-10-12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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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유튜버 김용호 씨가 사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경 부산 해운대구 모 호텔에서 김용호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경찰에 김용호 씨 가족으로부터 김용호 씨가 극단적인 선택하려고 한다고 소재 파악을 요구하는 신고가 있었다. 이후 김용호 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김용호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구독자 60만 명의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과거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일명 가세연)에서도 함께 했다. 별도로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를 운영하기도 했다.
김용호 씨는 사망에 앞서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을 영상물로 남기기도 했다. 김용호 씨는 “외로웠다. 나 때문에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등의 말을 남겼다.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던 김용호 씨는 11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받았다. 김용호 씨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유흥주점 여성 A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영장실질심사 등을 앞두고 있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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