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러브 하우스’ 양진석, 본캐로 컴백→12년 만에 단독 콘서트

입력 2023-10-19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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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이자 건축가 양진석이 1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양진석은 오는 11월 1일(수) 오후 7시 30분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프리덤(FREEDOM)’을 타이틀로 하는 7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언제나 음악과 건축가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해 온 그가 싱어송라이터로 정체성을 되찾는 공연이라 의미를 더한다.

특히 7집 앨범 수록 10곡은 모두 양진석이 직접 쓰고 노래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우리를 옥죄던 마스크를 벗고 자유를 되찾은 기분을 노래한 ‘프리덤’, 높이 날아오르는 드론처럼 가볍고 경쾌한 ‘드론’, 일렉트로닉 팝 ‘원스 어폰 어 타임’,샤우팅 창법의 ‘꿈같은 때’, ‘빛과 소금’의 장기호와 함께 부른 ‘유 캔 파인드 유어셀프’ 등 팝록,펑키 기반 경쾌한 시티팝 등 완성도 높은 곡들이다.

한편 양진석은 지난 1980년대 한동준, 지근식 등과 함께 그룹 ‘노래그림’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축 유학을 다녀와서, 1995년 솔로 1집 앨범 ‘마이 라이프’를 발표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개조해 주는 MBC 예능 ‘러브하우스’로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지난 2021년에는 양진석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정규 앨범 6집 ‘반 오케스트라’를 발표했다. 이 음반은 ‘이즘 평론 한국 10대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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