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혼전순결론자 등장에 대책 제안 “손잡고 자면 되잖아” (지구별 로맨스)

입력 2023-10-27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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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구별 로맨스

오늘(27일) ‘지구별 로맨스’가 첫 방송하는 가운데, 메인 MC 전현무를 당황시킨 혼전순결론자가 등장한다.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모인 전방위 연애 조언가들이 화끈하고 솔직한 발언으로 지구별 연애 고민을 끝장내는 최후통첩 연애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메인 MC 전현무, 풍자, 이정진, 장예원 그리고 세계 각국의 오지라퍼즈들이 따끔한 일침과 따뜻한 조언을 이어간다.

‘지구별 로맨스’ 1회에서는 글로벌 오지라퍼 코칭단으로 조셉(미국), 파올로(이탈리아), 페리스(케냐), 율리아(핀란드), 우메이마(모로코)가 출연해 국가별로 다른 글로벌 연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 흥미를 높인다. 이 중 율리아는 핀란드식의 초 개방적인 연애관을 공개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율리아는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도 내 친구가 될 수 있다. 만나서 술도 마실 수 있다”면서 일명 ‘위 아더 원(We are the one) 연애관’을 자랑해 풍자마저 놀라게 한다.

그런 가운데 모로코인 우메이마가 “나는 혼전순결론자다. 지금도 혼전 순결을 지키고 있다”라며 혼인 전 순결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밝혀 시선을 강탈시킨다. 우메이마는 “모로코에서는 흔한 일상”이라면서 “남자친구와 손잡기, 뽀뽀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의 진도는 불가”라고 전한다.

특히 우메이마는 “여행을 가도 각방을 쓴다”고 전해 일동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전현무는 “방 따로? 손잡고 자면 되잖아”라고 대책을 제시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여기에 핀란드인 율리아는 “난 혼전순결론자 못 만난다”라고 고개를 내젓고, 우메이마와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 속한 케냐인 페리스는 “나와는 완전 반대”라며 자신은 혼전순결론자가 아니라고 칼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발송에서는 전 여자친구와 공동대표를 유지 중인 31세 사업가 남자친구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국내 커플과 데이트 비용을 이란인 여자친구에게 독박 씌우는 31세 빈대 남자친구로 인해 고통받는 국제 커플이 등장한다. 이에 다양한 연애관을 가진 글로벌 오지라퍼즈들이 어떤 조언과 일침을 쏟아낼지 이들의 이야기에도 기대가 한껏 치솟는다.

'지구별 로맨스'는 오늘(27일) 저녁 8시 30분에 채널S와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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