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헨티나가 낳은 ‘축구의 신’ 메시(36)는 지난 7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해 리그 경기는 단 6경기만 뛰었다.
MLS 사무국은 메시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그리스 출신 공격수 요르기오스 야코마키스, 세인트루이스 시티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드 로웬과 함께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메시는 인터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7월21일 리그스컵에서 첫선을 보였다. 메시는 리그 꼴찌 마이애미를 리그스컵 우승으로 이끌어 ‘과연 축구의 신 답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정규리그 무대는 8월26일 데뷔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6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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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미국 무대 첫 해 모든 대회 14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올렸다. 소속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기록만 따지면 메시는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치 않다. 하지만 그의 가세로 MLS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미국 전체를 축구열기로 들썩이게 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30일 베일을 벗는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메시는 이 상을 7번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