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총출동’ 한국, 11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입력 2023-11-06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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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유럽파 최정예 멤버를 모두 불러들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기간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선수 23명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맞대결로 2차 예선을 시작한다.

또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9시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원정 2차전을 벌인다. 홈과 원정을 오가며 2차 예선 1, 2차전을 가지는 것.

이번 월드컵 예선은 오는 2024년 1∼2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한국의 마지막 실전이기도 하다.

한국은 앞서 튀니지(4-0 승), 베트남(6-0 승)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 지난달 A매치 기간과 거의 같은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 한 자리가 김준홍(김천)에서 송범근(쇼난 벨마레)으로 바뀌었고, 수비수 김주성(서울)이 빠진 것만 다르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조규성 등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3일 오후 소집해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16일 싱가포르전을 마치고 19일 중국으로 떠날 예정.

이번 월드컵 2차 예선에선 36개국이 4개 팀씩 9개 조로 나눠 경쟁해 각 조 1∼2위 팀이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하고 2027년 아시안컵(사우디아라비아 개최) 본선 출전권도 받는다.

월드컵 본선에 나서려면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이 3개 조로 나눠 겨루는 3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3차 예선에서 조 3위나 4위가 되더라도 4차 예선에서 한 번 더 본선 행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11월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 명단(23명)

▲ 골키퍼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 수비수 =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 미드필더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순민(광주), 문선민(전북)

▲ 공격수 =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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