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랜드·볼카노프스키·오말리(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월 미들급 스트릭랜드 방어전 시작으로 빅 이벤트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내년 초 PPV 이벤트에서 펼쳐질 타이틀전을 공개했다. PPV 이벤트는 정규대회로 가장 규모가 크고 그에 걸맞은 빅매치들이 포진한다. 1월엔 미들급, 2월 페더급에 이어 3월엔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린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7일(한국시간) 2024년 1분기 헤드라이너를 발표했다.
내년 1월21일 열릴 예정인 미들급 타이틀전은 지난 9월 UFC 293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고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복싱 베이스’ 션 스트릭랜드(32·미국)의 1차 방어전이다. 상대는 급부상한 신흥 강호 드리쿠스 뒤 플레시(29·남아공). 플레시는 킥복식 출신으로 주먹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가 페더급으로 돌아와 6차 방어에 나선다. 도전자는 14승 무패 전적의 탄탄한 실력을 갖춘 일리아 토푸리아(26·스페인)다. 지난 10월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했던 볼카노프스키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밴텀급 새 챔피언인 션 오말리(29·미국)는 내년 3월 첫 번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상대는 자신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겨 준 말론 베라(30·미국)다.
연초부터 펼쳐진 빅이벤트에 팬들의 가슴은 벌써부터 두근거리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