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어쩌나…텐하흐 “카세미루 부상 심각, X-마스 전에 출전 불가”

입력 2023-11-08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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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크리스마스 전에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원의 핵심이 장기간 이탈함에 따라 반등이 절실한 맨유로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카세미루는 지난주 0-3으로 패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맨유는 처음에 카세미루가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8일(한국시각) 카세미루가 회복하는 데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텐하흐 감독은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카세미루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정말 심한 부상을 입었다’”며 “크리스마스 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발을 다쳤다.

카세미루는 이달 월드컵 남미 예선 2경기를 위해 소집하는 브라질 국가대표 명단에도 빠졌다.

맨유는 지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모든 대회에서 10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 외에 수비수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도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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