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시그니처 대게 라면을 잇는 새 메뉴 ‘K-황태해장국’을 개시한다.
9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사장3’에는 미국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 영업 첫날 저녁 메뉴로 황태해장국을 개시하는 조인성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아세아 마켓 영업 첫날 점심, 현지 손님들은 스타가 끓여주는 대게 라면의 맛에 극찬을 쏟아냈다. 조인성은 덜 맵게 만들어 달라는 손님의 특별 주문에 달걀을 하나 더 풀어 넣으며 3년 차 ‘사장즈’(차태현·조인성) 노련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대게 라면은 현지에서도 극찬을 끌어내며 조인성의 걱정을 덜어줬다.
그런 가운데 조인성은 저녁 영업에서 대게 라면을 이을 새로운 메뉴 황태해장국을 처음 선보인다. 황태해장국의 등장과 함께 주문은 폭주한다. 한 손님은 그리웠던 고향의 맛을 기대하며 “칼칼하게 해주세요”라는 특별 요청을 하는가 하면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손님들도 ‘K-해장국’을 향한 도전 의지를 드러낸다.
황태해장국물을 맛본 외국인 손님은 미묘한 표정으로 벌떡 일어나 ‘조 셰프’에게 다가간다. 그 모습에 긴장한 조인성과 임주환. 과연 ‘K-황태해장국’이 ‘대게 라면’처럼 ‘아세아마켓’을 찾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그런가 하면 영업 첫날부터 현지 손님들의 훈훈한 사랑방 분위기를 자아낸 ‘아세아마켓’은 초면인 손님들에게 글로벌 만남의 광장이 되어 준다. 한 외국인 손님이 대구를 언급하자, 다른 테이블에서 이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한 손님은 무척 반가워하며 “대구서 오셨다고요?”라고 대화를 건넨다.
또한, 한효주가 알려준 특급 비밀에 깜짝 놀라는 손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들의 곁에 조용히 다가와 손님의 반응에 함박 웃음을 짓는 조인성의 모습도 포착된 가운데, 도대체 손님을 놀라게 한 한효주의 특급 비밀은 무엇일까.
방송은 9일 목요일 저녁 8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