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글래스나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대 최강의 타선을 보유하고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실패를 안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어떤 식으로 선발진 보강에 나설까?
애틀란타는 최근 팀을 이끄는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이 팀 페이롤을 올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는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뜻한다.
이후 애틀란타가 이번 오프 시즌에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타일러 글래스나우(30)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글래스나우는 오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선수. 2024시즌 연봉은 2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시즌 535만 달러의 4배가 넘는다.
타일러 글래스나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애틀란타가 트레이드를 통해 글래스나우를 영입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수 있다. 계약 기간도 아직 1년뿐이기 때문. 또 유리몸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글래스나우는 건강할 때는 비교적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오른손 선발투수. 하지만 지난 3시즌 동안 단 37경기에 나섰다.
이에 애틀란타는 글래스나우의 몸 상태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 비록 1년 계약이 남았을 뿐이나, 2500만 달러짜리 선발투수 몸 상태는 매우 중요하다.
소니 그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15시즌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단 그레이는 오는 2024시즌에 35세가 된다. 구단 입장에서는 장기계약을 주기 어려운 나이.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대박을 터뜨릴 마지막 기회다.
이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최근 그레이가 애틀란타와 4년-9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내다봤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