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멤버 유태양이 뮤지컬 ‘삼총사’를 떠나보내며 소감을 전했다.
유태양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을 소화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유태양은 총사가 되고자 파리로 상경한 돈키호테 같은 성격의 쾌남 캐릭터인 달타냥 역을 맡았다.
유태양은 소속사를 통해 “뮤지컬 ‘삼총사’의 한 일원으로서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공연을 보러 와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극중 달타냥을 연기하며 순수하지만 단단한 내면을 꺼내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때문에 연습에 들어가고 나서도 등장 첫 대사인 ‘아버지’를 내뱉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어려움 속 길을 찾는 과정에서 곧 쾌감과 행복을 느끼곤 했다.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무대에서만큼은 진심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이고 싶다. 그 과정을 지켜봐 주시고 계속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유태양은 뮤지컬 ‘알타보이즈’ ‘인간의 법정’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쇼뮤지컬 ‘드림하이’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