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수산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혼자산나’에서 솔캠(솔로 캠핑) 영상을 선보였다.
반려견 ‘콤마’와 함께 강원도 횡성을 찾은 노수산나는 “한 번도 안 쳐 봤는데 잘 할 수 있겠지?”하며 살짝 불안해 했지만 곧 익숙한 솜씨로 텐트 사이트를 뚝딱뚝딱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사방이 탁 트인 ‘산뷰’를 만끽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 노수산나는 어둠이 깔리자 토치로 장작에 불을 붙여 불멍을 즐겼다.
드디어 ‘캠핑의 꽃’인 먹방 스타트. 과자 마니아답게 “노동 후 먹는 과자는 개꿀맛”이라며 과자 한 봉지를 가볍게 비운 노수산나는 “동네 막걸리를 먹어봐야 한다”며 원주 치악산 막걸리를 잔에 따랐다. “난리났쥬?”
이어 뜨겁게 달궈진 그리들에 삼겹살 투하. 불판 가운데에 김치를 모은 뒤 사방을 삼겸살로 에워싸 굽는 스킬까지 선보인다.
“항상 영상으로만 보던 것을 내가 하고 있다니, 신난다”며 삼겹살 먹방을 선보이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 말미의 쿠키영상은 공연 뒤의 커튼콜 같다. 삼겹살을 굽고난 그리들에 밥을 볶고, 홈런볼 과자를 토치로 굽는 ‘신기술’도 소개한다.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해 온 노수산나는 최근 영화,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와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 출연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